28일 오전 9시~오후 4시, 미원면 용곡저수지 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결백' 촬영으로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시 미원면 일부 구간에 부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청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작인 영화 '결백' 촬영으로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용곡저수지가 위치한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 산 88-1와 미원 초정로 403 등 두 곳이다.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결백'은 치매에 걸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에 나선 딸 정인이 사건에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각종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시청률 퀸으로 주목받은 배우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극 중 서울지법 판사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으로 분한다. 정인의 엄마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화자 역에는 배우 배종옥이 캐스팅 돼 두 배우의 호흡과 인생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고창석, 박철민, 태항호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일찌감치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화 '결백'의 감독과 제작진은 "영화 속에 담길 청주의 풍경 역시 기대해 달라"며 "이번 부분 교통통제 촬영의 최우선순위를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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