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또 다시 줄었다. 이는 경제 불황의 장기화에 따른 도내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심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8.7)대비 0.4p하락한 98.3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기준값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그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앞서 충북의 소비심리는 지난해 12월 98.9로 전월대비 0.8p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98.7로 0.2p하락에 이어 2월 0.4p로 잇달아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현재생활형편CSI(93)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92)는 2p 하락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8)와 소비지출전망CSI(108)도 모두 전월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69)와 향후경기전망CSI(76)는 각각 전월대비 5p, 2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76)도 전월대비 2p상승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118)는 8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현재가계저축CSI(90)는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저축전망CSI(94)는 1p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1)와 가계부채전망CSI(97)는 각각 전월대비 1p, 4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물가수준전망CSI(137), 주택가격전망CSI(79), 임금수준전망CSI(119)은 전월대비 각가 6p, 2p, 4p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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