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축제에 터키 전통예술공연팀 초청 등 협의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문화예술분야 국제교류를 위해 인병택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구성하여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터키 앙카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올해 세종축제에 앙카라 전통예술공연팀 초청 방안,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간 교류협력 방안 ▶향후 교류협력 가능 분야 및 사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방문단은 앙카라시에서 추천한 3개의 문화예술 공연팀 시연을 관람하고, 그 중 터키 전통 민속공연팀 폼겟을 세종축제에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FOMGET은 2011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세계민속무용대회 우승팀으로 미국, 중국, 독일 등 10여개 국가의 초청을 받아 공연한 바 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해 세종축제에도 중국 구이저우성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의 공연팀 50여명을 초청해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신장에 기여한 바 있다.

또 터키 앙카라시와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내년에는 앙카라페스티벌(2020년 7~8월경)에 세종시 문화예술 공연팀 파견을 추진할 계획이다.

터키 앙카라시는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의장국으로 지난 해 이춘희 시장과 무스타파 튜나 앙카라 시장 간에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등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병택 대표는 "세종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세종시민이 터키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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