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복합문화 편의시설에 1천130㎡ 규모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음악창작소를 설치해 창작·공연 시설을 확충하고 대중음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음악창작소는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을 들여 정부청사 복합문화편의시설(어진동 593번지)에 조성하고, 4월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규모는 1천130㎡(342평), 창작소에 녹음실, 연습실 등 창작 공간과 공연장,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시설을 배치하고, 편집·믹싱 마스터링이 가능한 컨트롤 룸, 녹음실, 합주실, 교육실, 연습실,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우수한 음향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참고하여 최적의 창작 공간을 조성한다.

음악창작소는 신예 음악인 발굴, 앨범 기획 및 제작 지원, 공연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음악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돕고, 정부청사 등 다양한 기관과 직장의 동호인들에게 음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대중음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도시 세종시 특성*에 걸맞은 청소년 대상 특화사업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한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돕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공연문화의 저변 확대,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음악창작소는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종의 정신에 걸맞게 대중음악의 생산자인 예술인과 소비자인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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