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고을봉사반들이 인기가 가장 높은 침 치료와 뜸 치료를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인삼고을봉사반들이 인기가 가장 높은 침 치료와 뜸 치료를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민관합동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인삼고을봉사반'이 지난 2월 27일 금산 군북면 산안1리 마을회관에서 농기계수리, 구강·한방진료, 이·미용 등 7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삼고을봉사반'은 군 자치행정과 총괄로 농업기술센터, 금산군보건소 등 지원부서와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의 민관전문가들이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소하고 있다.

침 치료는 농사일로 바빠 병원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서비스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수리도 주민 수요가 많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봉사활동 일환으로 양성평등 인식제고 교육과 웃음치료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안1리 마을이장은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다채로운 봉사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평소 접하기 힘든 서비스를 제공받아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산군이 민관합동으로 운영하는 '인삼고을봉사반'은 군북면 산안1리를 시작으로 10개 마을을 순회하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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