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미래 100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약 15분간 주제공연이 펼쳐집니다."

지난 달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일 열리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의 리허설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행사의 주제공연 안무 총감독을 맡은 안병순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말했다.

안 교수는 내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3.1절 기념식의 주제공연에 대해 '국민이 이끈 나라, 함께 만들 희망의 100년'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단국대, 용인대 무용학과 한양대(에리카) 무용예술학과 등 150여명의 출연진들과 100여명의 스태프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이번 무대의 제작진으로는 기획과 제작, 음악, 조명감독 등 각 전문 파트별로 순천향대 대학원 공연미디어 융합 석,박사과정 연구진과 학부생 등 20여명이 참여해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기념식 연출을 맡았다.

기념식에서는 ▶ 국민의례. ▶ 독립선언서 낭독. ▶ 독립 영웅들을 위한 연주 ▶ 독립유공자 포상. ▶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 주제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국민가수<인순이>, 래퍼<비와이>, 영화배우 고아성과 영화<항거>의 배우들, 전자바올리니스트 <이하림> 등이 출연했다.

김규종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국가 의전은 중요한 문화다"라며 "기념식 순서 하나하나가 예술과 함께 그 의미와 뜻을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며 "100주년 3.1절 기념식의 메시지는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다."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든 국민의 100년을 기념하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롭게 써 나갈 미래의 100년을 이야기 하고자 했다."고 했다.

행사 관계자는 "100주년 기념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국민 15,000명이 초대 됐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 공중파 3사와 종편10개 방송사에서 생중계하고, 해외 121개국에도 동시에 송출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