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일·공휴일 1일 왕복 3회 운행
역사·문화·관광 등 홍보물 비치… 경제활성화 기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1일부터 신갑동(신원사, 갑사, 동학사) 셔틀버스 운행을 개시하고, 12월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 1일 왕복 3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갑사와 동학사를 순환하는 '갑동이 셔틀버스'를 운행해 그동안 관광객들이 동학사에서 갑사지역 또는 갑사에서 동학사지역으로 관람한 후 되돌아 갈 마땅한 대중 교통수단이 없어 불편했었던 교통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갑동이 셔틀버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신원사 운행을 추가함으로써, 신원사와 갑사, 그리고 동학사를 연결하는 '신갑동 셔틀버스'를 1일 3회 왕복 운행하기로 해 계룡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차량은 45인승 대형버스로 동학사, 갑사, 신원사 주차장 내 버스승강장에서 정차하며, 동학사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며, 신원사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을 막차로 1일 왕복 3회 운영되며, 이용권은 1일이용 보통권 2천원과 할인권(경로,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1500원 등 2종으로 운행한다.

특히, 운행 중 공주를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공주의 역사, 문화, 관광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물을 비치해 세계유산을 품은 명품 관광도시 공주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데에도 집중했다.

김정섭 시장은 "신갑동 셔틀버스 이용이 활성화 되면 계룡산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동학사를 찾은 관광객은 연평균 35만여명이고, 갑사를 찾는 관광객은 연평균 17만여명, 신원사를 찾는 관광객은 연평균 6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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