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퍼포먼스

홍성열 군수와 주민들이 지난 1일 열린 3.1 만세운동 시가지 행진에서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홍성열 군수와 주민들이 지난 1일 열린 3.1 만세운동 시가지 행진에서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지난 1일 군청 광장에서 2003년 군 개청 후 처음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성열 군수와 장천배 의장, 각급 기관장, 주민 등 500여 명은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노래 제창, 3.1운동 퍼포먼스, 만세삼창 등 100년 전 3.1 만세 운동을 재현했다.

이어 군청 주변 시내 일원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길거리 행진을 벌였다.

독립선언서는 도안면 석곡리 출신으로 청년외교단과 신한독립당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손자 연규은씨와 증평읍 남하리에서 태어나 청안만세시위(1919년 3월 31일)에서 순국한 이찬의(1878~1919) 선생의 고손자 이정표·정우씨가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이찬희 선생이 태어난 증평읍 남하2리 경로당에서 태극기 마을 선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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