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을 선정했다. / 수공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을 선정했다. / 수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경기 화성시 송산면 일원의 315만㎡ 면적에 테마파크 시설과 휴양 및 레저,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4조5700억원에 이른다.

이곳은 2021년 착공하면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에 이어 2031년에 전체 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테마파크시설로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을 구현한 놀이시설과 가족 휴양용 워터파크, 인근의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 탐험, 장난감 나라 등 4가지 테마로 개발된다.

또 시화호 수변공간을 활용한 호텔, 쇼핑몰 등 상업지구와 한류공연장, 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복합문화공간, 골프장 등이 밀집된 '체류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사물인터넷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로봇주차 시스템과 자율주행 트램, 수상보트를 운영하는 등 '스마트 테마 파크'의 특징도 갖추게 된다.

수공과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의 고용유발 효과로 건설기간 10년 동안 6만여 명, 이후 25년의 운영 기간 동안 약 5만 명 등 총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1년 전체 시설 개장 기준 1만5000명의 직접 고용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절반은 지역주민으로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공 이학수 사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빼어난 수변경관과 공룡알 화석지 등 다른 테마파크에 없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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