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북교육 현장에서도 그날의 만세 함성이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3·1절 기념행사를 지난 1일 가졌다.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과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어 의병장 한봉수 동상 참배와 3·1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3·1절의 역사적 의의와 선열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도내 일선 학교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진천 서전고는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기념식과 만세행진을 가졌다.
음성 매괴고 역사동아리 학생들도 대소면 기념행사에 참여해 3·1 독립만세추념비 묵념, 3·1절 노래제창 등을 하며 그 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충주중산고 학생들도 3·1운동 기념식 행사에 참여해 시내에서 충주 관아공원까지 만세를 부르며 3·1운동을 재현하는 시가행진을 했다.
이외에도 도내 학교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4월 계기교육, 애국독립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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