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옥천군은 '인구늘리기 실천 다짐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인구늘리기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 옥천군 제공
4일 옥천군은 '인구늘리기 실천 다짐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인구늘리기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인구늘리기를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4일 군은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실천 다짐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인구늘리기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옥천군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더 좋은 옥천'으로 만들자고 결의 했다.

결의문은 공직자들의 직무수행 시 ▶옥천군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구를 늘리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정책을 수립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예산과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며 ▶지역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생활기반을 확충하는데 앞장서는 등 지속가능한 옥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 후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문혜련 강사를 초청해 저 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 교육을 실시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문제점과 지자체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번 공직자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기업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전국 소멸위험지역 지자체 89곳 중 옥천군 순위가 53위로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속가능한 옥천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동력인 '인구 늘리기'에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한 뜻이 되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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