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관리팀 운영…절개지·옹벽·석축·건설공사장 등 집중관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 19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융해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옹벽 및 기타 시설물의 탈락이나 전도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 쉬워 이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관내 절개지, 옹벽·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사면, 노후주택 등이며 해빙기 사고발생 취약지구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해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원활한 점검을 위해 보은군은 안전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여 4월19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전담 관리팀 운영을 통해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단계별 대응 및 보고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보수 조치하며, 안전관리가 소홀한 현장은 시정조치와 공사 중지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으로 해빙기에 예상되는 사고를 미리 방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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