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규모 1조8천873억원… 전년대비 1천826억원 증가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시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2019회계연도 예산기준 지방재정현황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와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임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의 2019년도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1조3천80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3천124억원, 기타 특별회계 1천176억원, 기금 773억원으로 총 1조8천873억원이며 전년대비 1천826억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5천250억원이며,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의 이전재원은 7천232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천318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가 4천529억원(32.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토 및 지역개발 1천637억원(11.9%) ▶수송 및 교통 1천283억원(9.3%) ▶일반공공행정 880억원(6.4%) ▶환경보호 859억원(6.2%) 등의 순으로 편성·집행되고 있다.

차명국 예산법무과장은 "천안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공시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지방보조금 집행내역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특히 예산편성뿐 아니라 집행에 대한 결산결과도 8월에 공개함으로써 재정운영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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