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 일원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63번지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의 비닐하우스에 10년생부터 20년생까지의 미선나무 40여 그루가 꽃을 만개했다./서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미선나무가 벌써 만개 했어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63번지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의 비닐하우스에 10년생부터 20년생까지의 미선나무 40여 그루가 꽃을 만개했다.

이는 미선나무마을 축제추진위의 우종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부터 미선나무 개화를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온도를 조절하며 개화시기를 맞췄기 때문이다.

우종태 위원장은 "이번에 꽃을 피운 미선나무는 비닐하우스에서 온도를 조절해가며 개화시기를 2월말부터 3월초에 맞춘 것"이라며 "오는 31일 축제가 끝날때 까지 1달정도 만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선나무마을 축제추진위(위원장 우종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괴산군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미선나무발표 100주년 기념 '제 11회 미선나무 꽃 축제'를 개최한다. 미선나무 꽃 전시는 4월 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는 29일 개막식에 이어 미선나무마을 주민합창단 공연, 푸르넷 앙상블의 초청공연, 30일 미선나무 꽃꽂이 경연대회,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경품추첨(미선나무), 31일 장미밴드 초청공연,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 경품추첨 등을 한다.

이와함께 상시 행사로 체험프로그램, 미선나무 전시, 고쿠락 마켓 등이 행사장에서 열린다.

우종태 위원장은 "올해는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의 특산식물이자 희긔 식물인 미선나무를 지키고 알리기 위한 제 11회 미선나무 꽃 축제에 많은 관람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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