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밀착형 체육공간 확충… 지상 2층 규모 실시설계
국궁장 이전·북부지역 영춘 생활체육공원도 올해 준공
주민들 건강증진 기여·삶의 질 향상·전국대회 유치 기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관내 체육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및 신설·보강으로 생활밀착형 체육공간을 확충한다.

군은 단양읍 상진리에 25억원(국비 7억5천만원, 지방비 17억5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배드민턴장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배드민턴장이 완공되면 관내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 대회도 유치 할 계획이다.

상진체육공원 주변으로 국궁장도 이전된다.

기존 국궁장은 고수대교 인근에 있어 교통이 혼잡하고, 관광객들의 이용 및 접근성이 힘들었다.

군민들도 별곡 생태체육공원과 단양강 수변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상진체육공원 주변으로 국궁장을 이전키로 하고, 테니스장과 연계 한 블록화 형태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공설운동장은 생활체육대회와 군민들의 행사를 위해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명탑(4개소)과 조명시설을 정비한다.

북부지역인 영춘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춘 생활체육공원도 금년 중 준공된다.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하리 일원에 조성되는 영춘 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과 배구장, 족구장을 비롯해 주차장, 관리사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개방형 체육시설들이 속속 건립되면 단양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되며, 스포츠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공간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어느 곳에 거주하든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체육공간 조성 및 인프라 확충으로 관내 전역에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