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4일 오후 대강당에서 '2019년 꿈나무지킴이 사업'발대식을 개최했다.

꿈나무지킴이는 초등학교 147개 학교에 594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내외 취약지역 순찰과 학교주변 유해환경 차단, 학교출입자 통제, 학생 상담활동 등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꿈나무지킴이는 초등학교 지도에 적합한 60세 이상 어르신 위주로 공개모집했다는 것. 꿈나무지킴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서류심사와 근무를 희망하는 단위 학교의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27억6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시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세대 간 교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불미스러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 조성에 꿈나무지킴이가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482억 원을 투입, 1만6000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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