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장기 공전 끝내고 이르면 7일 개회
여야, 장기 공전 끝내고 이르면 7일 개회
  • 임정기 기자
  • 승인 2019.03.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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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상태인 국회가 두 달간의 공전을 끝내고 정상화 될 전망이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 회동'을 벌였으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합의가 불발 됐지만 자유한국당이 돌연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기로 하면서 파행이 봉합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저희 스스로 결단을 내려 국회를 열기로 했다"며 "오늘 내로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나 원내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늦었지만 국회가 정상화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방탄 국회로 일관하는 여당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여당은 끝내 발로 걷어찼다"며 "합의에 의한 정상화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고 이 부분은 여당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생을 챙겨야 하는 1차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으나 지금 여당은 그 책임을 방기하고 자신들의 잘못과 비리를 감추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 초유의 상황으로, 경제는 실질적 일자리 재앙이고 양극화 대참사인 상황에서 이런 국정 난맥상을 그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한국당이 단독으로 국회 개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2월부터 국회가 여러 가지 민생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현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월 국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그간 미뤘던 시급한 민생 입법과 개혁 입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서 일하는 국회로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 불발 원인에 대해 "(한국당이) 손혜원 의원 의혹에 대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 청문회를 주장했지만 조율되지 않았다"며 "정쟁을 위해 손 의원을 표적으로 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웠다. 한국당이 손 의원을 검찰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당내 공지를 통해 이르면 오는 7일 국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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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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