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기구 GAISF 대회 후원 확정
세계무예마스터십위, 국제스포츠기구 도약 발판도 마련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기구인 GAISF의 공식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사진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이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는 모습.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기구인 GAISF의 공식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사진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이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는 모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순풍의 돛'을 달았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위원장 이시종)는 4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와 함께 3대 국제스포츠기구인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국제스포츠연맹연합)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식 후원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충주마스터십은 GAISF 후원이 확정됨에 따라 국제연맹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하고 "WMC는 GAISF 준회원 가입에도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어 "종목별 랭킹포인트 부여 검토와 우수선수 출전을 약속하는 등 대회의 규모와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WMC 관계자도 "GAISF 후원은 명칭 및 상징물을 활용한 대회 홍보가 가능하고, IOC 및 GAISF의 주요인사들도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GAISF가 지닌 국제스포츠계의 공신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행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환영했다.

GAISF는 IOC와 함께 스포츠종목의 국제연맹과 유니버시아드, 장애인올림픽게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의 각종 종합대회 주최단체 등 109개의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연맹 연합체 이다. WMC는 그동안 GAISF와의 관계가 행사 성공 여부와 국제기구로서 WMC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계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왔다.

WMC는 공식 후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 패트릭 바우만 GAISF회장과 스테판 팍스 GAISF부회장을 직접 만나 협의와 지원을 요청했다. 오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8일간 열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천여명의 세계 무예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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