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35분 KBS1TV 통해 방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KBS 청주방송총국은 지난 1996년 한국교원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황새복원사업을 배우 최불암의 목소리로 정리한 보도특집 '귀향'을 5일 오후 7시 35분 KBS 1TV에서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남과 북을 자유로이 오가는 황새의 이동 루트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안타까움을 안고 사는 민족의 현실을 되새겨 보고 소통과 해빙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데 있다. 또한 '그리움'의 정서를 대표하는 황새복원을 남북한 공동사업으로 확대하고, 한민족 동질성 회복의 상징이자 단초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귀향'은 DMZ를 넘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는 황새 이야기와 황새가 살던 고향 황해도를 그리워 하는 실향민 류무현(86·청주시 봉명동) 할아버지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동서독 국경 엘베강 유역을 황새가 찾아오는 녹색지대로 만든 독일의 사례를 배우 최불암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키워드

#KBS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