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4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 이 자리에서 서교일 총장은 정보통신공학과 신지호 학생을 신입생 대표로 축하하고 포옹했다. /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4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 이 자리에서 서교일 총장은 정보통신공학과 신지호 학생을 신입생 대표로 축하하고 포옹했다. / 순천향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4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날 서교일 총장은 중국학과, 빅데이터공학과 등 9개 단과대학, 총 53개 학과에 입학하는 2497명의 새내기들에게 입학을 허가하면서, 순천향가족과 함께 대학 생활의 첫 출발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입학식에서는 신입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입학허가 ▶ 신입생 선서 ▶ 총장 축사 ▶ 대학소개 ▶ 축하 동영상 상영 ▶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교일 총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순천향 가족이 된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교내 유니토피아관 3층에 위치한 상상력을 돕는 공간으로 '플로렌스 힐'이 있다"고 소개하고, 이 공간에 배치된 그림이 갖고 있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대학은 현재도 이러한 아카데미아의 전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대학에서 생활하는 동안 총장을 비롯해서 교수님이던 교직원이던 지역사회 어른이시던 누구와도 자유롭게 의견을 갖고 토론하고, 생각과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기 바란다"며 "이것이 대학이 추구하는 나눔교육이자 첫 번째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이어져 온 대학의 기원과 자율성 보장을 위한 노력과 가치, 천년전 이탈리아 북부 볼로니아에서 시작된 젊은이들을 예로들어 학문과 지식에 대한 열정 그리고 자유 의지와 자율성을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두번째 당부로 강조했다.

또,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아쉽게도 기회가 박탈되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러나 기회를 만드는 도전정신이 반드시 필요하고 주어진 운명을 사랑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한 자유로운 사고와 도전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마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며, "우수한 교수진, 다양한 장학제도 등 재정적,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과 멋진 대학생활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새내기 대표로 단상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은 정보통신공학과 19학번 신지호(남) 학생은 "오늘 입학허가서를 받으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설레기도하고 어리둥절하지만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기대되고 학과 전공을 중심으로 대학을 다니는동안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즐기고 졸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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