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장비 활용 설명회 개최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오는 13일 청주 SB플라자(오송 소재)에서 도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분야 공동장비 활용설명회'를 개최 한다. 도내 오송과 오창에는 약 22개의 바이오분야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입주해 바이오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해오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공동장비 활용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오송에 소재하고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충북TP 바이오센터,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다. 또 오창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등 7개 기관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가의 바이오 장비 구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용법 습득도 어려운 일반 기업들에게 각 기관별 공동 사용 가능한 장비의 종류 및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장비는 국가연구시설장비 표준분류체계의 사용용도에 따라 '시험, 분석, 교육, 계측, 생산, 기타' 등 6개 항목으로 나눠지고 있다. 설명회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별 주요 역할과 기업 지원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보유하고 있는 장비중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험, 분석' 장비 위주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동장비 활용 설명회를 계기로 기업들이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여러 장비 가동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장비활용을 시작으로 기업·기관간 더 밀접한 교류와 정보 교환이 활발해져 신제품 연구개발, 인·허가, 생산 및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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