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평생교육원 교수·학생 등 8명 검찰 송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장학금 부당 수령과 허위 출석을 눈 감아준 서원대학교 교수와 부 학생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A씨 등 4명과 B씨 등 학생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실제 수업에 오지 않은 학생들의 출석과 교육 이수시간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학생 4명은 허위 출석 등으로 인정된 장학금 8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업과 회사원 등 종사하는 학생들의 출석을 인정해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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