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일자리창출·신산업 활성화 기대"
민주당 "신수도권 관문공항 역할"
자유한국당 "경제활성화에 기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국토부의 청주공항 LCC 면허발급 승인 결정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국토부의 청주공항 LCC 면허발급 승인 결정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거점항공사 유치와 관련, 정치권 등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충북도의회는 5일 환영성명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사 신규면허 발급으로 항공교통의 이용편익 증가, 청년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충북도민뿐만 아니라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수도권 주민까지 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청주공항은 충분한 항공수요와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위치해있으면서도 지방국제공항 중 유일하게 거점항공사가 없는 공항이었다"며 "이번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신규면허 발급은 공항 활성화의 시작"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러면서 "올해 강호축을 연결하는 철도 예비타당성 면제 결정으로 충청북도가 유라시아 대륙까지 연결할 수 있는 육로가 열리더니,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으로 하늘길까지 열리게 됐다"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항공산업발전을 위해 의회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국토부의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발급 발표 직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공항은 명실상부한 세종시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은 물론 국제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더 큰 나래를 펴게 됐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청주공항이 충청권 청주공항이 아니라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신수도권의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이 올라갈 것이고 앞으로 충북지역 일자리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 새로운 산업 육성에도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 위원장은 이어 "저비용항공사를 유치했다 하더라도 새로운 노선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도 논평을 내고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성장과 지방재정확충, 도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본다"고 환영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모기지 저비용항공사는 한성한공이 떠난 후로 11년만으로, 현재 청주공항에 3개의 저가항공사가 입점해있지만, 거점항공사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역시 환영논평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스쳐가는 공항이 아닌 항공사의 모기지가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비상할 수 있는 활주로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했다.

이어 "'국제공항'인만큼 공항과 연계되는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여객터미널, 주기장 등 공항시설 인프라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세종 등지와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에도 공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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