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29일까지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공급

청주시는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기반 조성을 위해 2019년 동물방역 사업계획에 의거, 상반기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기반 조성을 위해 2019년 동물방역 사업계획에 의거, 상반기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기반 조성을 위해 2019년 동물방역 사업계획에 따라 상반기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소와 돼지, 염소, 가금류를 대상으로 한 백신 등 예방약품에 약 4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상반기에 공급되는 예방약품은 연중 접종이 필요한 구제역, 돼지열병, 닭전염성F낭병을 비롯해 모기를 매개로 전염돼 모기출현 전에 예방해야 하는 소아까바네병, 돼지일본뇌염 등 13종 1만8천785천 마리다.

한육우 및 젖소용 예방약품은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양돈, 염소 및 가금 농가는 자가 접종할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및 축산과에서 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월동을 끝내고 일찍 사업을 추진하는 양봉농가에 대해 응애류 등 3종 기생충 구제약품(20만군)은 지난 2월에 공급을 완료했다.

김용규 청주시 가축방역팀장은 "청주는 안성시, 충주시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지난 1월에 소, 돼지 전 두수에 대해 긴급히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거점 소독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생석회 1만2천600포를 농가에 긴급 공급하고 공동방제단 6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 여건이 열악한 영세농가 707호에 대해 연간 농가당 24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AI 차단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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