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 재판에 대한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상병헌) 소속 의원 서금택 의장과 안찬영·이영세 부의장 등 17명 전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재판 청원 서명'에 동참했다.

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서명운동은 김 지사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오건돈 부산시장 등과 함께 불구속 재판 촉구 운동을 펼친 결과 20여일만에 15만 명이 탄원서에 서명했다.

상병헌 대표의원은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구속 재판은 그동안 판례가 없는 만큼 도주의 우려가 없고, 관련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경남도정의 차질로 인한 도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바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 상태에서의 재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9일 세종시의회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에서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대표의원이 도지사의 공백으로 인한 경남도정의 어려운 현안을 설명, 전국 광역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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