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출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자산 10억달러 이상 전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 회장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5일 발표한 '2019 세계 부호 순위'에서 총 자산 81억달러로 181위에 랭크됐다.

오창읍이 고향인 서정진 회장은 흙수저 출신 대표 사업가로 유명하다.

그는 삼성전기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대우자동차에서 세일즈맨으로 활동 이후 바이오 기업을 창업하는 등 셀러리맨에서 그룹 총수로 발돋움한 벤처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아울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69억달러)로 6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9억달러)이 215위, 김정주 NXC 대표(65억달러)가 24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43억달러)이 452위 등 한국인 40명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억달러 이상을 보유한 전세계 억만장자 2천15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5명 줄었으며 총 자산 합계도 지난해 대비 4천억달러 감소한 87조달러로 합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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