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급 고위간부 등 승진 요인 대거 발생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국장급(구청장·본부장 포함) 공로연수 및 명예 퇴직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다음달 소폭 조직개편(6급 이하)과 맞물린 인사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청주시 A국장이 6일 명예퇴직서를 제출해 이달 말 처리될 예정이어서 고참 사무관들이 국장(서기관) 승진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국장급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예상 공직자는 4급 3명, 5급 행정, 보건직 등 20명 등 총 25명에 이른다.

국장급에서는 A국장이 명퇴를 신청했다. 또 상반기 공로연수 예정자는 서강덕 청원구청장, 신흥식 서원구청장, 김의 푸른도시사업본부장 등이 해당된다.

과장급은 보건직 5명과 행정직 6명이 대거 공로연수에 돌입한다.

행정직에서는 이상숙 민원과장을 비롯해 남태영 우암동장, 신인수 낭성면장, 정정훈 서원구 세무과장, 정희석 탑대성동장 등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보건직에서는 이철수 청주상당보건소장을 비롯해 조미영 청원보건소장, 맹준식 흥덕보건소장, 심명희 위생정책과장, 유지원 상당구 환경위생과장 등이 해당된다.

보건직의 경우 4급 서기관에 진급할 자원이 없어 오는 9월 소요년수가 경과되는 김혜련 서원보건소장이 유일해 상당보건소장 직무대리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청내 한 공무원은 "한범덕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첫 대규모 승진인사라는 점에서 오는 상반기 직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뒷말이 나오지 않는 인사가 없었지만, 이번 만큼은 업무 우수자와 승진 적격자 등 공정성을 의심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행정직의 경우 김근환 흥덕구청장, 오영택 고인쇄 박물관장, 정동열 도시사업본부장 등이 공로연수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정기인사에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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