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보급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한상태)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를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어린이집에는 유지관리비와 렌탈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에는 5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공기청정기 462대를 구입해 299개소에 3월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별 면적과 이용인원 등을 상세히 고려해 경로당별로 1~2대가 배치되며, 주기적인 청소와 필터교체 등 정기적인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상태 상당구청장은 "미세먼지는 호흡기.심뇌혈관 질환 등에 치명적인만큼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으로 노약자들이 생활하는 경로당과 어린이집의 공기를 깨끗이 관리하는 등 살기좋은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구 관내 136개소 어린이집에도 2018년 공기청정기 655대의 보급을 완료했으며, 2019년 신규설치분을 포함 700여 대의 공기청정기에 대해 9천200만원의 예산으로 유지관리비와 렌탈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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