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등의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는 것. 또 봄철에 증가하므로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하고 접종시기를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홍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이다.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해외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 4-6주전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단체급식소는 손 씻기, 음식 끓여먹기, 조리기구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 중으로 12세 이하 연령층에서 다른 연령보다 환자발생이 높은 상황이므로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고 미 접종자는 3월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편 올들어 전국적 증가 추세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인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어패류의 날 것 이나 상한 것은 피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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