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척의 바위 일곱 개가 솟아 오른 칠성암/단양군 제공
70척의 바위 일곱 개가 솟아 오른 칠성암/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관광객 1천만명 돌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단양팔경과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유적지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올 연말이면 모노레일과 만천하슬라이더 등에 편의시설이 확충돼 전망대와 알파인코스트, 짚와이어를 즐기며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단양호를 중심으로 달맞이길과 생태탐방로, 상진나루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되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보행명소도 개설 할 계획이다.

단양지역에는 외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주변에는 깍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선 북벽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 양식어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6월이면 전국 최초로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도 개장된다.

대강면 황정리에도 숨겨진 비경 칠성암이 있다.

황정리 대흥사에서 원통암 골짜기를 따라 1시간 30여분 정도 올라가면 원통암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서쪽으로 대석이 30척, 그 위에 깍아 세운 듯 한 70척의 바위 일곱 개가 솟아 있다.

부처님 손바닥 형상의 이 바위에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와 득남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흘러 내린 물이 우거진 숲과 기암절벽이 즐비한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에는 원두막과 야영장, 취사장, 등산로가 개설돼 여름철이면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곳에는 앞으로 체험형 네트어드벤처가 들어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는 숨겨진 보물과 같은 명소가 많은데다,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늘어나 사계절 휴양지로 제격"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개발해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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