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지난 8, 9일 청년 공간 청춘두두두에서 120여 명의 대전 청년정책 네트워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멤버십캠프를 개최했다.

대청넷은 대전시와 청년과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서 청년들이 모여 청년문제 발굴,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을 모색하는 청년참여기구다.

이번 캠프는 지난 한 달여간 대청넷 2기 교육 과정을 마친 169명이 회원이 되어 올해 활동을 위한 첫 모임을 갖는 자리로 무박 2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정책의 흐름과 비전을 소개하는 청년학을 시작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을 서로 나눠보는 청춘고민토크, 정책설계 교육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년들이 대청넷을 통해 말하고 싶은 청년정책과 청년문제에 대해 밤새워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요 논의된 내용으로는 노동인권, 청년농업인 육성, 공동체적 사회주택 형성, 일자리 대책 및 창업기획, 대전문화의 홍보방식 등을 토론하고 관심주제와 자율적 의견을 통해 18개 팀이 구성됐다. 앞으로 대청넷은 각 주제의 팀 활동을 중심으로 정책 모니터링, 프로젝트 시행 등 청년 및 기성세대와 소통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제안을 위해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대청넷이 3년차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청년 주도로 매년 변화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며 "청년들이 시정에 적극적인 만큼 행정도 제안에 대한 공동 논의와 피드백으로 참여의 효능감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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