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지난 8일 소녀상이 건립되어 있는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광장에서 시청 관계부서 직원과 여성단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 여성의 날(3. 8.)을 기념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변정리, 소녀상 씻김식, 모자·목도리 입히기,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중간에 소녀상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져 소녀상이 지니고 있는 하나하나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아산시 관계자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의 명암이라고 본다. 앞으로 시차원에서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주기적으로 관리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종료 후 관내 정은어린이집 아이들이 손수 만든 꽃을 소녀상에게 헌화하는 모습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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