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 소장품 기획전 '2019 우민보고'
우민아트센터 소장품 기획전 '2019 우민보고'
  • 이지효 기자
  • 승인 2019.03.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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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까지 우민아트센터 전관서
강홍구 作 미천 / 2014
강홍구 作 미천 / 2014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들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온 우민아트센터는 소장품 기획전 '2019 우민보고'를 개최한다.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4월 20일까지 우민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최되는 '2019 우민보고'는 강홍구, 고길숙, 권재현, 노상균, 손부남, 송상희, 이충우, 홍진훤 등 총 8명의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충북의 중견 작가인 손부남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이충우 작가의 작품과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노상균 작가의 작품까지 현대미술의 흐름과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적 연출과 공간개념을 이용한 작품을 주로 만든 권재현 작가의 작품과 지난해 우민아트센터에서 진행됐던 '비일상 다반사'에 함께한 홍진훤 작가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고길숙 作 'In a hotelroom' / 2017
고길숙 作 'In a hotelroom' / 2017

동시대 주류를 이루던 미술사조에서 자발적으로 한 발짝 물러서서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새로운 작업세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해온 손부남 작가. 그는 세월에 제 쓰임이 소멸돼 흔적만 덩그러니 남은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덧입히고 형상과 비형상의 언어로 자연과 사람, 고요와 소란, 중후함과 유머 사이를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조화로운 구성을 이뤄내기로 유명하다.

논산 출신의 노상균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삶과 죽음을 모티브로 하는 물고기 비늘 모양을 닮은 '시퀸' 작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만들어 왔었다. 2018년 작품에는 시퀸은 없지만 노상균 만의 물질과 정신의 이면적 세계의 조화를 추구하며 동양적 사유와 명상의 세계는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

강홍구 작가의 작품은 2014년 찍은 '미천 MiChun 1'이다. 그는 목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회화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안개와 서리-10년'(원앤제이 갤러리, 서울, 2017), '청주-일곱 마을의 도시'(우민아트센터, 청주, 2016), 'under print-참새와 짜장면'(원앤제이 갤러리, 서울, 2015)등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권재현 作 '걸려있는 남자' / 2016
권재현 作 '걸려있는 남자' / 2016

고길숙 작가의 작품은 2017년 촬영한 8분 26초짜리 영상 'In a hotelroom'이다. 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독일의 브라운슈바익 쿤스트아카데미의 퍼포먼스, 조형설치과로 편입해 공부하다 독일의 뮌스터 쿤스트 아카데미의 퍼포먼스과로 다시 편입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길숙은 독일에서 거주하면서 활동하다가 개인전인 'Comfort distance' (Out-Sight, 서울, 2017)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권재현 작가의 작품은 2016년 제작한 '걸려있는 남자'다. 그는 영남대학교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얼굴없는 남자'(반즐-샬레, 서울, 2015), 'migration'(동탄아트스페이스, 동탄, 2015), 'keep on keeping on'(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4)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노상균 작가의 작품은 2018년 그린 'Light Lines'이다.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갖기도 한 그는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프랫 대학원에서 회화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Light of Lightness'(갤러리 시몬, 서울, 2018), 'IN THE MIDIST OF SHINY DUST'(우민아트센터, 청주, 2017), 'Conjuring Constellations'(갤러리 시몬, 서울, 2011)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노상균 作 'Lighy Lines' / 2018
노상균 作 'Lighy Lines' / 2018

손부남 작가의 2015년 작 '황폐함에 어루만지다'가 걸려있다. 그는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미술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황폐함에 어루만지다'(우민아트센터, 청주, 2015), '상생'(유엠갤러리, 서울/ 무심갤러리, 청주 2011)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밖에도 '무심회화회'(갤러리 청주, 청주, 2018), '장소를 품다-부강'(스페이스 몸, 청주, 2018), '이것이 '청주미술'이다!'(청주대학교 청석갤러리, 청주, 2018) 등의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송상희 작가의 작품은 2007년 만든 13분 57초짜리 애니메이션 '변신이야기 제16권'이다. 그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첫 개인전인 '기계들'(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2001) 이후 삿포로, 총칭, 암스테르담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충우 작품은 2015년 석고로 만든 '특이한 대상들'이다. 그는 청주대학교 회화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밖에도 '지-루한 글쓰기'(팔레 드 서울, 서울, 2010), '어떤 물음 展')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 청주, 2018), '지향(志向)展'(전등사 무설전 갤러리 서운, 강화도, 2018), '특이한 대상들 또는 재현을 위한 도구들'(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청주, 2016)의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손부남 作 '황폐함에 어루만지다' / 2015
손부남 作 '황폐함에 어루만지다' / 2015

홍진훤 작가 작품은 2015년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에서 촬영한 '마지막 밤(들) #01'이다. 홍 작가는 사진작가로서 '랜덤 포레스트' (아트 스페이스 풀, 서울, 2018), '쓰기 금지 모드' (지금 여기, 서울, 2016), '마지막 밤(들)'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5)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그밖에도 '철-인' (f1963, 부산, 2018), '베틀, 배틀' (토탈미술관, 서울, 2018), '비일상 다반사'(우민아트센터, 청주, 2018) 등에 주요 기획전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홍진훤 作 '마지막 밤(들) #01' / 2015
홍진훤 作 '마지막 밤(들) #01'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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