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등 도내 17개 사업이 '201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에 선정, 총 188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조성과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했다.

분야별 선정 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일반형 2개소·장애인형 2개소 ▶근린생활형 2개소 ▶개방형 다목적 학교 체육관 1개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0개소 등이다.

공모 선정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일반형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서산과 아산시가 이름을 올려 새롭게 건립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천안시와 금산군이 선정돼 장애인을 위한 특화 시설을 설치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선정에 따라 천안시는 장애인 재활과 생활체육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및 장애인체육 가맹단체가 증가하고 있는 금산군도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기반도 마련하게 된다.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역시 천안시와 금산군이 선정됐다.

개방형 다목적 학교 체육관은 부여 규암초가 선정,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을 조성하게 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낡고 오래됐거나 안전을 위한 시설 보강이 필요한 도내 10개 생활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기금 33억원을 비롯, 총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순종 도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 도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여가 선용과 취미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발굴·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