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봄철 특성에 맞는 선제적 예방관리 및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전국적으로 봄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화재가 지속됨에 따라 화재 안전성 확보 및 재해약자 등 군민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8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괴산군 내 화재통계 분석결과 봄철은 계절별 화재발생 건수가 겨울철과 비슷한 반면 임야, 야외 등 실외화재 발생건수는 매우 높아 연평균 전체화재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를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16.8건(55.8%), 기계 4.75건(15.8%), 전기 4.5건(15%) 등이 차지했다.

이로인해 괴산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및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화재 시 피난우선 홍보 패러다임 전환 ▶건축공사장 및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등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봄철 전국적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14년도 경기도의 종합터미널과 전남의 요양병원에서 각각 120여명과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대전의 한 공장에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봄철 화재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기후변화와 군민생활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모두가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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