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 충북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 일 6회씩 12일부터 운행개시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지역 시외버스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면허 발급에 발맞춰 충북혁신도시, 진천과 대전유성터미널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신규 노선을 오는 3월12일부터 일일 6회씩 운행 개시한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그간 대전 서부권인 유성지역에서는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 청주공항행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충북혁신도시에서도 진천이나 청주행 버스를 타고 다시 청주공항행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 공항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내 시외버스 업체인 서울고속은 이번에 유성-진천-충북혁신도시 노선을 청주공항 경유로 변경한 직행노선을 개설했다.

따라서 청주공항 이용을 위한 시간이 절약되고 경제적 혜택도 기대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대전, 충남도민까지 청주공항의 여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항공사가 설립된 만큼 공항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과 도민의 공항으로 거듭나도록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외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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