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새학기 예방 활동에 행정력 집중

지난해 충북도내 학교 현장에서 발행하는 안전사고가 2천362건으로 매년 2천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학교내 안전사고 유형. / 충북교육청
지난해 충북도내 학교 현장에서 발행하는 안전사고가 2천362건으로 매년 2천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학교내 안전사고 유형. / 충북교육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학교 현장에서 발행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2천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2018년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7천108건 이었다.

2018년 2천362건을 비롯해 2017년 2천316건, 2016년 2천43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천368건(33.3%)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천268건(32.0%), 고등학교 2천43건(28.7%), 유치원 371건(5.2%), 특수학교 43건(0.6%), 기타 15건(0.2%)으로 분석됐다.

사고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체육시간 중 2천135건(30.0%), 쉬는 시간 중 810건(11.4%), 교과 수업 중 428건(6.0%), 청소시간 중 198건(2.8%), 실험 또는 실습 중 130건(1.8%), 기타 3천407건(48.0%) 등이었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새 학기 학교내 학생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세우고 매달 4일 안전점검과 함께 연 2회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학생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체육시간과 휴식시간에 대한 각 학교의 예방활동 강화 등을 집중 주문했다.

학교에서 지켜야 할 교실, 복도, 체육활동, 실험·실습(과학, 가정, 미술 등) 등 4개 분야의 안전수칙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학교(기관)에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등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예방교육이 실질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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