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소재 의료용 PEEK 표면 HA/Ti 박막코팅 기술

[중부매일 이규영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회사인 ㈜케이제이메디텍과 '의료용 PEEK 표면의 생체적합성 개선을 위한 HA/Ti 박막 코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정태곤 박사, 정용훈 박사 외)이 개발한 박막 코팅 기술은 치과 및 정형외과 임플란트 적용 가능 소재인 PEEK(poly-ether-ether-ketone)의 생체활성 및 골 유착 특성 개선을 위해 3 um 이내의 HA/Ti(hydroxyapatite/titanium) 복합 박막을 증착하는 방법이다. 


PEEK 소재 임플란트는 타이타늄(Ti; titanium) 소재에 비해 골과의 탄성계수 차이가 낮아 임플란트 계면에서 발생되는 응력 차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 기술에서는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방법으로 HA/Ti 박막을 증착해 물리적 특성 및 생체적합성을 개선했다. 


㈜케이제이메디텍은 오송재단과 2016~2018년에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 PEEK 소재를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과제 종료 후 PEEK 임플란트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오송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진행됐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치과 임플란트 소재 변화에 따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임플란트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의료기기 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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