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 광수대, 영장받아 통신·계좌 내역 조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경찰이 충북 증평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1억 원대 쌀 수매대금을 횡령한 40대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오은수)에 따르면 피의자 A(43)씨가 주거지를 떠나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함에 따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통신, 계좌 내역을 들여다보기 위해 법원에 영장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증평농협 한 지점에서 쌀 수매를 담당한 A씨는 수매 전표 등 자료를 부풀려 1억 원이 넘는 쌀 대금을 빼돌렸다가 발각됐다. 미곡종합처리장 자체감사 결과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여 동안 대금 1억5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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