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6주간 군에 거주하는 차상위장애인가정 443가구를 대상으로 일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가구원의 장애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재적 빈곤층인 차상위장애인가구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대상자별 복지서비스 탐색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관내 9개 읍면에서 함께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읍면 사회복지공무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민관협력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장애아동가구, 상하수도요금 체납가구, 관리비 체납가구 등 일제조사를 통해 43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며, 긴급지원 위기사유 확대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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