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는 시민의 주소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 삶을 바꾸는 도로명주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홍보 방식과 달리 도로명주소 퀴즈풀기 체험과 VR 영상으로 보는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체험, 대국민 접점 방문홍보 등 시민 체험형 홍보활동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홍보활동은 각종 지역축제와 연계한 도로명주소 홍보와 당진창의체험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실 운영, 도로명주소 VR체험관, 마을회관 순회교육 등 각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는 배달·요식업 종사자와 부동산 중개업소 등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물류업체에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배부하고 도로명주소 사용률을 모니터링 하는 등 민간영역에서의 도로명주소 사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안전과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LED건물번호판 부착사업을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위주로 진행하는 한편 조명시설이 없는 공원을 중심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용 그림자 조명 안내시설물도 설치한다.

이밖에도 시는 국가지점번호판 확충과 상세주소 직권부여지역 확대, 국가기초구역 활성화 등 도로명주소 기반의 다양한 제도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주동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주소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홍보활동도 적극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도로명주소의 정착과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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