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두정도서관(관장 문현주)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프로그램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학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통해 재밌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놀이터' 프로그램은 책 읽기 수업에 이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4월에는 송언 작가, 9월에는 박현숙 작가와 만나볼 수 있다.

상반기에는 어린이가 직접 줄거리를 구상하고, 그림을 그려 책을 완성하는 '나도 그림책 작가!'와 고전을 읽고 우리 장단 및 소리를 배워보는 '고전 속 우리 소리 맛보기'가 운영된다.

인문학 동아리는 하반기에 어린이 소리꾼 동아리가 운영되며, 어린이 기자단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접수는 두정도서관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초등학교 우선으로 받은 후, 개인 참가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상세 접수 일정은 천안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에 추후 공지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정도서관(☎521-39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인문학에 입문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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