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구 영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홍정)는 11일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5명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사로 초청된 사직1동 새마을부녀회 박명희 회장이 우리의 전통 고추장을 담그는 비법과 저장법 등을 다문화 여성들과 새마을 회원들에게 알려줬고, 담근 고추장은 다문화가정 5가구와 관내 한부모가정 15가구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함께 참여한 다문화가정 이한나씨는 "한국의 전통장을 직접 담글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체험해 볼 수 있게 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홍정 새마을부녀회장은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체험해 보게 되어 더 의미 있었던 것 같고 이렇게 담근 장을 어려운 이웃들에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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