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 공석 석달째…차기 '누구'
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 공석 석달째…차기 '누구'
  • 김미정 기자
  • 승인 2019.03.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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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전 청주시의장·윤갑근 변호사 유력 거론
황교안 체제 본격 인선작업 후 4~5월 선출 전망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종료되면서 석달째 공석인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누가 될지 지역정가의 관심사로 대두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국회 변재일 의원(청주청원구, 더불어민주당)의 입각이 무산된데다가 바른미래당은 비례대표 김수민 국회의원이 일찌감치 '청원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여서 잠재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2.27전당대회후 황교안 체제를 새로 꾸린만큼 조만간 청주청원 등 전국 사고당원협의회 26곳에 대한 인선작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중앙당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위원장 공모절차를 밟아 당협 운영위원회를 꾸려 새 당협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까지는 한달 정도 걸릴 예정으로, 오는 4~5월쯤 새 당협위원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차기 청원당협위원장으로는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윤갑근 변호사 등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오성균 전 청원당협위원장, 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도 공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전 의장은 3선 청주시의원 등 정치활동을 활발히해왔고 현재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 중부매일DB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 중부매일DB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 중부매일DB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 중부매일DB

청주출신으로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달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제12대 총장에 취임하는 등 지역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윤 변호사는 성균관대 출신으로 한국당 황교안 대표, 한선교 사무총장, 정우택(청주상당) 의원과 '성균관대 동문' 인연을 활용해 발탁될지 주목된다.

이밖에 오성균 전 당협위원장과 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을 잇따라 탈당했던 신용한씨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총선을 앞두고 통합한다면 김수민 바른미래당 청주청원지역위원장도 '변수'로 꼽는다.

황영호 전 의장은 "수십년간 정치활동을 성실히 해왔고 지금도 꾸준히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지역에서 정치를 해온 사람이 당협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윤갑근 변호사는 "고등학교 이후 줄곧 고향을 떠나 있어서 언젠가 돌아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정치활동이) 꼭 필요하면 해야 하지 않겠냐 생각하지만 총선 출마여부, 당, 선거구 등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출마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도 "제가 '청원'쪽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말해 청원선거구 이외 지역 출마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오성균 변호사는 "지금은 변호사, 사회복지법인 일에 충실할 때"라면서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조직위원장) 공모 절차가 나오면 그때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청주청원지역구는 지난해 12월 말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박경국 전 행안부 1차관(전 충북도지사 후보)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으나, 당원협의회가 이례적으로 부결을 의결해 사고지구당이 됐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새로운 당 지도부가 출범한만큼 조만간 조강특위에서 사고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조직위원장 공모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4·3재보궐선거가 있어 이달에 새 당협위원장을 선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적임자가 없으면 당협위원장을 뽑지 않을 수도 있다"고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거론됐던 4선 중진의 변재일 의원이 지난 8일 발표된 개각인사명단에서 빠지면서 내년 총선에서 신구(新舊)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변 의원의 '5선 재도전'이 성사될지 정치신인을 기용할지 민주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청주출신 정균영 조폐공사 상임감사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충북도당위원장인 김수민 국회의원(비례)이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다음주께 청주시 오창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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