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면지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영동군보건소는 12일 학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 4일 추풍령면까지 충북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 소속 강사 등 전문가를 초빙하여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순회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걷기운동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사례위주로 참여주민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지속적 상승해 전체 사망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질환 유병율과 진료비가 증가 추세다.

특히, 노인 진료비중 상위 질환의 대표질환이 고혈압, 대뇌혈관질환, 골관절염, 당뇨, 치매 순으로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영동군에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주요인인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 개선방법과 뇌졸중,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및 대처 요령 등을 꼼꼼히 짚어주고 싶다"며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