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공장 신설 약속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반도체 및 전자관련 부품 제조업체인 ㈜네패스가 충북에 2천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네패스는 12일 충북도청에서 2천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네패스 이병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네패스는 2022년까지 청주에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에 나선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증설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네패스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미세공정서비스 수출기업으로 1990년 충북에 처음 둥지를 튼 이래 음성, 청주 오창 등에 공장을 두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Fan-Out WLP), 패널 레벨 패키지(PLP) 등 초소형·초박형·다기능 구현이 가능한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을 자동차, 스마트폰 등 첨단 IT기기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네패스가 글로벌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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