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국 중·고교 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춘계 남녀 중고배구대회'가 오늘 스포츠 메카인 단양에서 개막된다.

13∼20일까지 8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23개팀, 고등부 22개팀 등 총 55개팀이 출전한다.

여중·남중·남고부 예선은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통해 상위 2개팀을 가린 뒤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고부는 2개조 조별 리그 후 4강이 겨루는 본선은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여고부를 제외한 남고부와 남녀 중등부 전년도 1~3위팀이 모두 출전해 전국 최강팀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통령배를 차지했던 전년도 우승팀 경북대 사대부고와 태백산배 및 전국체전 2관왕인 남성고가 출전한다.

CBS배 우승팀인 옥천고와 전년도 춘계 연맹전 준우승팀인 진주 동명고, 종별선구권 준우승팀인 속초고 역시 각각 출격 채비를 마쳤다.

유금식 단양군 배구협회장은 "단양국민체육센터는 대한배구협회와 국제배구연맹 기준에 맞춘 최상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며"단양 시내와 인접한데다 관광지와도 가까워 이 곳에서 매년 전국 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 배구협회와 단양군체육회, 충북배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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