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12일부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시작했다.반찬 만드는 모습/단양군 제공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12일부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시작했다.반찬 만드는 모습/단양군 제공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옥림)가 12일부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1995년 처음 시작된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은 올해로 25년째이다.

단양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13명의 배달봉사자들이 8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11월까지는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마다 저소득가정 및 홀몸노인 170가구에 정성과 사랑이 깃든 반찬을 제공한다.

11월에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도 벌인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소속으로, 결혼이주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다나울'도 12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일에는 여성발전센터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배달봉사자,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 발대식도 가졌다.

정옥림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가정에 더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앞으로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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