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행정...학교급식 질적 향상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12일 청주고등학교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12일 청주고등학교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12일 청주고등학교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3월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이 시행됨에 따라 질 높은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전격 방문한 것이다.

이날 김 부시장은 급식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오찬을 했다. 또 학부모들과의 환담을 통해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시정관련 의견을 나눴다.

올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시행으로 청주지역 내 37개 고교, 고등학교 2만3천698명을 포함, 청주는 267개교 초·중·고·특수학교 10만5천883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로써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 완화와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게 됐다.

김항섭 부시장은 "청주시는 우수한 학교 급식 식재료와 안전한 급식을 통한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학부모님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급식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식품비를 시(45.4%), 도(30.3%), 교육청(24.3%)이 분담해 지원한다.

친환경급식은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으로 1인 1식 평균 5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액 시비(100%)로 지원되고 있다.

연규옥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주시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공급되는 농축산물의 잔류농약·항생제 검사를 연간 400여 건 실시하는 등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지역 농축산물의 수급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품목 생산 장려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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