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평균 24만4천원… 전국 평균보다 4배 이상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학생의 사교육비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충북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4천원으로 전년 19만원보다 2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7%보다 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통계청이 2018년도 전국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충북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4천원으로 1년 전 19만원보다 28.4% 늘었다. 전국 시도별 사교육비 증가율을 보면 충북에 이어 전남이 20.6%로 2위를 기록했고, 울산 12.3%, 경기 11.9%, 인천 10.0%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충북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69.4%로 전년 63%보다 6.5% 포인트 늘었으며, 전국평균 증가율 1.7%를 크게 웃돌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충북의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이 22만5천원, 중학생이 29만 천원, 고등학생이 23만6천원, 일반고가 30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초등학생이 18만3천원, 중학생이 22만1천원, 고등학생이 17만5천원, 일반고가 22만3천원이었다. 1년 사이 초등학생은 18.7%, 중학생은 24.1%, 고등학생은 25.9%, 일반고는 27.4%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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